불볕더위 속에서도 농민들은 농사일에 여념이 없는데요, 이런 노력으로 우리 농산물 수출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정성에 전문가들의 컨설팅이 더해져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농민들이 수확한 단호박이 상자에 포장돼 수출용 컨테이너에 실립니다.
올해 처음 수출하는 물량은 18톤.
이번을 시작으로 올해 모두 이 지역에서만 100t의 단호박을 일본으로 수출하게 됩니다.
지난해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물량으로 내년 수출량은 2백t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성과는 농민들이 수출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관련 전문가들이 해결해줬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성춘 / 경기도 연천군 : 일본에 개인으로 무역할 때는 검역관계 특히 박스 등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컨설팅을 갖고 따라서 농사를 지었더니 결과가 잘 나왔습니다. 그래서 수출하게 된 동기가 됐습니다.]
경북 상주 포도수출단지도 올해 수출량이 지난해보다 5.5배나 늘었고 수출국도 4개 나라에서 7개 나라로 늘었습니다.
전북 익산 토마토수출사업단 역시 친환경 재배를 인정받아 올해 일본으로 작년보다 6배나 많은 천8백t을 수출했습니다.
역시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통해 병해충 방제와 잔류농약 문제 등을 해결한 게 주효했습니다.
이런 성과 덕에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량이 매년 늘어 올해는 7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주 /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장 : 지금 우리나라 농산물은 대부분 중급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급화 전략으로 나가서 베트남 중국 등 고급화 시장에서 수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해외 각국의 기준에 맞춘 안전 농산물 생산과 신선도 유지기술 등을 강화해 수출을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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